젊은 시절 힘든 줄 모르고 잔뜩 짐을 꾸려 긴긴 시간 시외버스와 벗하며 용대리에서 시작한 내설악 산행. 그러기를 서너번... 2011.5.14~15 추억이 담긴 용대리. 기와 민박집이 마음을 아련하게 해준다.
두어시간 걸려 걸었던 백담사 길을 마을버스가 쉼없이 내달린다.
백담사에서 시작한 길. 젊은날의 땅은 그곳에 그대로 있는데 내 마음은시끄럽기만 하다.
세명의 젊음이 걷는다. 희망이 담긴 발걸음이다.
절엔 탑이 있고 사람은 쉼없이 절을 한다.
탑은 하나지만 사람마다 마음속 탑이 생겨 수많은 탑이 석가모니불을 소리낸다.
세찬 바람이 몰아쳐도 수많은 탑은 밤이 새도록 절을 한다.
일년내내 그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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