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장모님이 김장을 안 담그신단다. 연세가 있으셔 힘들기도 하고....
지난 늦가을 김치파동이 있을 즈음 봉하 절인 배추와 양념 10kg를 주문해 6포기 정도 김치를 담궜다. 집에서 처음 담궈봤다. 장모님 김치보다는 못했지만^^. 어느 유명 메이커보다 맛있고 김치의 신선함이 오래갔다. 김치가 떨어질 때가 되어 다시 담근김치 10kg를 주문했다. 김장의 중요성을 느낀다.
해마다 김장이 끝나고 나면 남은 고추가루를 얻어와 어려움을 모르고 먹었는데 고추가루가 다 떨어졌다. 음식에 고추가루가 안들어가니 허망하다.
고추가루를 사기위해 인터넷을 뒤져본다. 기웃거리는데 보리수네집 이라는 싸이트가 눈에 들어왔다. 이름이 맘에 들었다. 개설한지 얼마 안 된 아주 작은? 농산물 판매 싸이트인데 주인장 부부가 올린 영농일기 몇 편을 읽어보니 농사를 짓는 부부의 마음이 너무 따듯하고 인간적이다. 주문을 했다.
영농일기를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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