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다 볕이 난다. 서울에서도 요즘은 목백일홍이 많이 보인다. 20여년전 남도를 갔을때 가로수며 집담장에 흔하게 있었던 목백일홍. 절에선 배롱나무라고 많이 부르는것 같다. 어느 아주머니가 목백일홍에 대해 잠깐 설명을 해줬던 사실만 기억나고 그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농사와 관련해서도 한마디했고, 목백일홍이 왜 백일홍인가에 대해서도 얘기했던거 같은데...그땐 관심이 없던때라 ㅠㅠ.
2010-8-26 일주일 내내 비가와 자전거도 못타고 있다. 잠깐 비가 주춤하여 직장 뜰 앞에 나가보니 산부추가 늘씬하게 피어있다. 사진기를 갖고와야지 하고 다음날 갖고왔는데 또 비가 하루종일 왔다. 어제 퇴근길 날이 개 걸어가는데 담장아래로 인동초가 피어있다. 조금 시들긴 했어도 지나갈때마다 찍어야지 했던걸 이제사....
퇴근길 바람이 많이 불어 사진은 못찍겠구나하고 지나치는데 나비와 벌이 산부추와 놀고있다. 바람이 잘 때를기다려 몇 컷을 찍었다. 내가 봐 두었던 산부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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